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의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이 오는 2024년 6월 30일 영구 폐쇄를 발표하면서, 사이판 주정부와 입법부가 이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전달받지 못한 것에 대한 실망감이 크게 나타났다. 사이판의 하원 의원 에드윈 K. 프롭스트는 이러한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지역 관광 산업의 대응과 전략에 대해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폐쇄와 정부의 미통보 문제
프롭스트 의원은 최근 하원 특별회의에서 하얏트 리젠시의 폐쇄 소식을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표현했다. 그는 관광호텔협회(NMI)가 폐쇄 위기에 처한 하얏트에 대해 사이판 주지사나 부지사, 하원에 전혀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관광 산업의 위기와 기회
하얏트 폐쇄 소식은 사이판을 비롯한 북마리아나 제도 전체의 관광 산업에 충격을 주었다. 프롭스트 의원은 사이판이 괌에 비해 일본인 관광객 수가 현저히 적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사이판의 관광 경쟁력 문제를 드러낸다. 괌과의 직접적인 비교를 통해 그는 사이판 관광 산업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야간 관광 활성화의 필요성
하얏트와의 논의에서 여러 호텔 관리자들은 사이판의 야간 관광 활동 부족을 문제로 지적했다. 프롭스트 의원은 괌의 투몬 베이와 같이 활발한 야간 활동을 제공하는 것이 사이판 관광의 활성화에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활동은 사이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더 매력적인 목적지로 만들 수 있다.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폐쇄 이후 새로운 전략과 전망
프롭스트 의원은 중국 관광객의 유입을 활용한 새로운 기회를 언급하며, 비자 없이 사이판에 입국할 수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필리핀 국민들을 위한 괌-CNMI 비자 면제 프로그램의 확대를 추진 중임을 밝혔다. 이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관광 산업을 다시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의 갑작스러운 폐쇄 소식은 지역 관광 산업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다. 프롭스트 의원과 다른 지도자들은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사이판을 더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관광 산업의 활성화는 이 지역의 경제적 안정과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Propst: Most disappointing about Hyatt closure is no one reached out to CNMI lea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