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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시오스 주지사, 건설 세금 인상 논의에서 “지금이 적기” 주장

아놀드 I. 팔라시오스 주지사

아놀드 I.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하원 법안 23-74에 대한 논의에서 “적절한 시기가 언제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건설 활동에 3%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지금이 적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법안은 약 일주일 전 주지사실로 이송되었으며,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이 건설 세금 인상 법안에 서명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 법안은 건설 활동에서 발생하는 연간 총수익에 3%의 추가 세금을 3년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세금 부과 대상은 35만 달러 이상의 건설 계약입니다. 이 법안은 사이판 무소속 의원 랄프 N. 유물에 의해 제안되었습니다.

상반된 의견: 지금은 세금 인상 시기가 아니다

사이판 상원의장 에디스 델레온 게레로(D-Saipan)는 이 법안이 지역 건설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금은 세금 인상을 시행할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델레온 게레로는 “현재 경제 상황에서 세금을 인상하는 것은 지역 건설 업계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세금 인상으로 인해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팔라시오스 주지사의 반박: “지금이 기회”

이에 대해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연방 자금이 투입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을 들어, 지금이야말로 세금을 인상할 적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연방 재난관리청(FEMA)과 커뮤니티 개발 블록 그랜트 프로그램(CDBG) 등을 통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이 기회”라며, “이 기회를 놓치면 나중에는 더 이상 이러한 건설 활동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과거 의류 산업을 예로 들어, 세금을 적시에 인상하지 못해 결국 산업이 사라진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의류 산업에 사용자 요금을 인상할지 여부를 두고 10년 동안 논쟁하다가, 결국 산업이 사라지면서 논의 자체가 무의미해졌습니다”라며, 이번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건설 업계와 소비자 부담에 대한 우려

델레온 게레로 상원의장은 군사 건설 활동으로 인해 틴니안에서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추가 세금 인상이 결국 소비자에게 부담을 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그녀는 “현재 경제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세금 인상은 경제를 더 위축시킬 수 있다”며, 정부의 재정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세금 인상보다는 새로운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론: 세금 인상 논쟁 지속

하원 법안 23-74는 건설 활동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세금을 3%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이 법안에 서명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세금 인상이 지역 경제와 소비자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This is the right time to do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