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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안 연방 법원, 20명 신규 미국 시민권 선서식 개최

미국 여권

지난 목요일, 괄로 라이(Gualo Rai)의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 법원(District Court for the NMI)에서 20명의 신규 미국 시민권자가 미국 시민권 선서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시민권을 취득했다.

새로운 미국 시민들

이날 시민권을 취득한 이들은 다양한 배경을 지닌 20명으로, 이 중에는 74세 여성인 **펠리사 게베라(Felisa Guevarra)**와 현지 뉴스 기자 **브라이언 마나바트(Bryan Manabat)**도 포함되었다.

라마나 V. 망글로나(Ramona V. Manglona) 연방 법원장은 미국 이민국(USCIS)의 마리아 카마초(Maria Camacho) 담당관 및 초청 연사인 브렌트 드보어(Brent DeVore) 마리아나 합동지역 사령관과 함께 오전 10시에 미국 시민권 선서식을 주재했다.

망글로나 판사는 특히 1985년부터 사이판을 고향으로 삼아 온 펠리사 게베라를 언급하며, “이제는 미국 시민으로서 이곳을 진정한 고향으로 여길 수 있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브라이언 마나바트 기자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에 명시된 언론의 자유를 위해 성실히 일해 온 점을 강조하며, “브라이언, 이제 당신이 시민의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신규 시민들의 여정과 새 시작

브렌트 드보어 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신규 시민들의 용기와 결단력을 기렸다.
“여러분의 여정은 용기와 결단력, 그리고 회복력의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헌신은 특히 놀라운 일입니다. 사이판은 미국 본토에서 수천 마일 떨어져 있지만, 이곳에서도 미국의 가치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추구하도록 사람들을 영감하게 합니다”라고 전했다.

드보어 사령관은 미국 시민으로서 시작하는 새로운 장이 그들의 경험과 전통을 미국 사회에 더할 것을 기대하며, “오늘 여러분은 수백만 명의 귀화 시민들과 함께 미국의 다양성을 풍요롭게 하는 여정에 합류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

드보어 사령관은 이날 자리를 함께한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감사를 표하며, “오늘의 이 특별한 순간을 지지해 주신 여러분의 사랑과 지원은 이 여정에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20 new US citizens take oath of allegi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