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어산지 석방 소식, CNMI 관광 산업에 기회 될까?
CNMI가 줄리안 어산지 석방 소식으로 전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사이판의 상원 의장 에디스 디레온 게레로(D-Saipan)는 이러한 미디어 주목이 CNMI의 관광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 국가 방위와 관련된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수감된 악명 높은 기자 어산지에 대한 14년 간의 소송이 사이판에서 결론을 맺었습니다. NMI 연방 지방법원의 라모나 V. 망글로나 판사는 어산지에게 62개월 동안 영국 감옥에서 보낸 기간만큼의 형량을 선고했습니다.
디레온 게레로 의장은 어산지 관련 뉴스에 대해 혼합된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사이판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게 된 사실이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안보 문제이기도 하고, CNMI가 국가적인 주목을 받는 것이 관광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어산지의 사이판 체류와 그 영향
어산지가 사이판에 도착해 떠날 때까지 위키리크스 설립자를 둘러싼 혼란은 미디어 대표들과 지지자들의 대규모 취재로 이어졌습니다. 어산지 사건의 당사자들이 합의하여 NMI 연방 지방법원에서 유죄 인정 청문회와 선고를 열기로 하면서 사이판은 하루아침에 국제적인 관심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6월 26일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국제 및 지역 언론 대표들이 프란시스코 C. 아다/사이판 국제공항에서 어산지의 도착을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공항에서 곧바로 NMI 연방 지방법원으로 향한 언론 대표들은 어산지가 건물에 들어가기 전에 그를 촬영하기 위해 경쟁을 벌였습니다.
아침 햇살이 매우 뜨거운 가운데, 언론 대표들은 어산지의 도착을 기다리며 땀을 흘리면서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곧 어산지와 그의 일행이 법원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모두가 앞서 달려가 그의 모습을 포착하려 했습니다.
어산지는 외교관과 법률팀과 함께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채 군중 사이를 걸어갔습니다. 법정 내부는 빠르게 자리가 차고, 주요 법정에는 40명 이상의 사람들이 가득 찼습니다. 방송실도 준비되었지만 여전히 외부에 남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2시간 이상의 청문회 후, 망글로나 판사는 어산지에게 복역한 시간을 형량으로 선고했습니다. 청문회가 끝난 후, 어산지는 미소를 지으며 변호사, 친구, 가족들과 포옹하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어산지는 지지자인 찰리 청의 호머의 오디세이 사본에 사인하기도 했습니다.
법원 밖에서는 자지 자즈라다라 같은 지지자들이 어산지에게 선물을 주려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어산지는 언론에 직접적으로 말을 하지 않았지만, 10년 이상의 세월 후 자유의 몸이 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Senate president hopes nat’l attention from Assange case bodes well for CNMI tou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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