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아사누마(52)는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고, 법원의 임시 접근금지명령(TRO)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는 법정모독죄와 소란 혐의를 받고 있으며, 3,000달러의 현금 보석금이 부과되었습니다.
사건 개요
1월 9일,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하며 아사누마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자신과 자녀들에게 문제를 일으킬 것을 우려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1월 6일 아사누마와의 관계를 정리했지만, 이후 그가 지속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괴롭혔다고 밝혔습니다.
문자 중 일부는 팔라우어로 작성되어 있었으며, 아사누마가 그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위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자신의 안전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으며, 아사누마가 계속해서 자신과 관계를 회복하려 한다고 경찰에 전했습니다.
피해자는 이별 후 아사누마가 자신의 정원에 나타나 식물을 파괴하며 난동을 부렸다고 말했습니다.
접근금지명령 위반
1월 10일, 테레사 킴-테노리오 판사가 서명한 임시 접근금지명령이 아사누마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그러나 1월 13일, 피해자는 경찰에 아사누마가 여전히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접촉을 시도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아사누마는 가족의 전화번호를 이용해 두 차례 전화를 걸었으며, 통화는 각각 13초 동안 지속되었지만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다른 번호로 전화를 걸어 피해자에게 퇴근 후 만나 대화를 나누자고 제안했습니다. 피해자는 전화를 차단하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법적 절차
1월 15일, 아사누마는 릴리안 테노리오 고등법원 판사 주재로 열린 보석 심리에 출석했습니다. 그는 공공 변호인 에밀리 톰슨의 대리를 받았으며, 검찰은 체스터 하인즈 검사가 대표로 출석했습니다.
보석 심리 후 아사누마는 교정국 구금 상태로 전환되었으며, 1월 22일 오전 9시 예비 심리, 2월 3일 오전 9시 기소 절차를 위해 법정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Man accused of threatening to kill ex-girlfriend violates 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