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 방문국(MVA)의 지속적인 로비 노력이 결실을 맺어, 유나이티드 항공이 일본에서 사이판으로의 여행, 현지에서 본토로의 여행, 그리고 전반적인 CNMI 경제에 이득이 되는 항공 스케줄 변경을 공식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항공 스케줄 변경의 세부사항
MVA 의장 글로리아 캐버내그는 지난 5월 7일, 유나이티드 항공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스케줄 변경을 공식적으로 시행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스케줄에 따르면, 비행기는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화요일, 목요일, 일요일 오후 5시 30분에 출발하여 사이판 국제공항에 오후 9시 55분에 도착하며, 사이판에서는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전 11시 50분에 출발해 도쿄에 오후 2시 25분에 도착한다.
기대되는 효과
캐버내그 의장은 이 새로운 변경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2년에 우리는 더 나은 스케줄을 얻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전 스케줄로는 일본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호텔 숙박과 휴가를 즐기는 데 하루 정도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이 스케줄을 변경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캐버내그 의장은 새로운 스케줄이 항공편의 탑승률 면에서 CNMI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 항공편이 시작된 지 2년이 지났고, 그동안 보통 수준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새로운 스케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데 훨씬 더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지인과 통과 승객에 대한 혜택
또한, 캐버내그는 새로운 스케줄이 나리타에서 본토로 가는 연결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매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현지인들의 경우, 나리타 공항에서 연결 항공편을 기다리는 시간이 6시간에서 2시간 반으로 줄어듭니다. 이 스케줄 변경은 CNMI와 유나이티드 항공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강조했다.
이러한 스케줄 변경은 일본인 방문객들에게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도쿄 나리타에서 초기 저녁 출발 시간은 대부분의 일본 여행자들, 특히 가족 시장에게 더 친숙하고 편리하다. 또한 사이판에서 늦은 오전 출발 시간은 필요한 호텔 숙박 일수를 줄여 여행 비용을 절감시키며, 도쿄를 경유하는 승객들에게는 미 본토와 마리아나 간의 여행 시 나리타에서의 대기 시간을 단 몇 시간으로 단축시킨다.
2024년 2월에는 일본에서 마리아나로 838명의 방문객이 있었으며, 이는 2023년 2월의 605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일본인의 해외 여행자 수는 지난해 거의 두 배로 증가했지만, 2024년 1월에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42% 감소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United Airlines implements Narita-Saipan schedule 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