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부터 레이라 스태플러는 자신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Exploring Latte in the Marianas: Aguiguan, Cave Art, and the Last Chamorro Stand”의 무료 상영회를 북마리아나 제도의 세 주요 섬에서 개최한다.
영화 개요
다큐멘터리는 1698년 스페인 정복 시기, ‘레두시온(Reduccion)’이라 불리는 시기에 티니안과 아구이관에서 스페인에 맞섰던 차모로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태플러는 관객들을 아구이관 섬의 석회암 숲으로 안내하며, 이전에 기록된 적 없는 암벽 예술과 섬에서 가장 큰 라테 유적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상영 일정
- 2월 7일 오후 5시 30분, 티니안 유스 센터
- 2월 8일 오후 5시, 사이판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 실내 극장
- 2월 9일 오후 5시 30분, 로타 시나팔로 어린이 공원
- 2월 10일 오후 5시 30분, 로타 송송 라운드하우스
다큐멘터리 시리즈와 제작 배경
이번 다큐멘터리는 스태플러가 시작한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모든 작품은 **북마리아나 인문학 협의회(Northern Marianas Humanities Council)**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스태플러는 첫 번째 다큐멘터리인 “Pagan”을 2020년에 제작했다. “Pagan”은 ASMR 스타일의 영상으로, 라테 유적과 군사화 위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번째 작품 “Exploring Latte in the Marianas: Åmot Giya Alamågan”에서는 알라마간 섬을 탐험하며 희귀한 약초를 찾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상영회에는 특별 게스트로 그리피스 대학의 안드레아 잘란도니 박사가 참여해 영화와 관련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제작 의도와 메시지
스태플러는 자신의 다큐멘터리가 북마리아나 제도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우리 섬들이 가진 유산과 역사를 배우는 것은 뿌리로 돌아가는 첫걸음입니다. 고대 조상들은 태평양을 개척한 대가들이었고, 우리의 땅을 보호한 수호자들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모든 연령대와, 특히 고향을 떠난 디아스포라를 위해 제작되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스태플러의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유튜브 채널 @exploringlatteinthemariana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taffler to host free screenings of ‘Exploring Latte in the Marian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