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마리아나스 항공(Star Marianas Air, Inc.)은 로타 국제공항의 미세관 및 국경 보호국(CBP)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해 오는 10월부터 로타-괌 항공 노선 을 무기한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타 마리아나스는 현재 사이판과 로타 간의 미세관 및 국경 보호국 인력을 위한 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무상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서신을 커먼웰스 포트청(Commonwealth Ports Authority)에 발송했다고 전했다.
스타 마리아나스 이사회 의장 로버트 크리스찬(Robert Christian)은 “2024년 9월 2일자 서신에 대한 후속 조치로, 2024년 10월 1일부터 미세관 및 국경 보호국 인력을 사이판과 로타 간에 무상으로 운송하는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임을 알립니다. 오늘 현재, 귀하나 다른 수신자들로부터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로타에서 괌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에는 CBP 스크리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결정에 따라 로타 국제공항에 적절한 CBP 인력이 배치되지 않으면 스타 마리아나스는 로타-괌 항공 노선 을 취소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찬 의장은 “로타에서 괌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한 미세관 및 국경 보호국 사전 검토 요구 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로타 공항에서 적절한 인력 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CPA가 조치를 취했는지 확인하고자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CBP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은 미교통부와 예약된 승객들에게 운항이 취소될 수 있음을 통보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크리스찬 의장은 이 불행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로타 국제공항에서 CBP 서비스의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Saipan Tribune은 로타의 강력한 지지자인 폴 망글로나(Paul Manglona) 상원의원(Ind-Rota)에게 연락을 취했으며, 망글로나 의원은 이미 이 문제를 CBP 포트 디렉터 페르디난드 말라리(Ferdinand Mallari)와 논의했으며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망글로나 의원은 “스타 마리아나스의 서신 이전에 로타-괌 항공편과 관련된 다양한 미세관 및 국경 보호국 문제를 CBP 포트 디렉터와 논의했습니다. CPA와 CBP가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과거에는 로타 입법 대표들이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과 협력하여 CBP 인력 운송 비용을 일부 부담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Rota-Guam flights face possible cance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