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 사이판 자치구 시장실이 3,122,794달러의 기후 오염 감소 보조금을 받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원금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미국에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주거, 소상공인, 정부 부문에서 LED 조명 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섬에서 사용되는 화석 연료의 의존도를 낮추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EPA 태평양 남서부 지역 관리자 마사 구즈만은 “기후 오염 감소 보조금은 CNMI에 필수적인 자원을 제공하여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는 지역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라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Justice40 이니셔티브에 따라, 이 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그레고리오 킬릴리 카마초 사블란 미 하원의원 역시 이번 보조금 지원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는 “태풍이 더욱 빈번하고 강력해지며, 해수면 상승과 해양 온도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일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라며, 사이판 시장 RB 카마초와 그의 팀의 성과를 칭찬했습니다. 또한, “이번 보조금은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기후 변화 대응 정책 덕분에 가능해졌으며, 이 정책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후 변화 대응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지원은 미국 전역에서 총 34개의 경쟁력 있는 신청서가 선택되었으며, 이 중 북마리아나 제도가 유일한 자치 지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선택된 프로젝트들은 교통, 전력, 상업 및 주거 건물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인력 개발을 촉진하며, 환경 정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PA는 이번 발표가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 14112에 따라 연방 자금 지원을 개혁하고 부족 자치권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명령은 부족 국가들이 연방 자금을 더욱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여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후 오염 감소 보조금 프로그램은 바이든 대통령의 Justice40 이니셔티브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 이니셔티브는 연방 투자의 혜택 중 40%를 저소득층 및 환경적으로 취약한 지역사회에 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PA는 이번 선택을 위해 110개의 신청서를 검토했으며, 각 신청서는 총 13억 달러 이상의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올해 말까지 법적 및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되면, 선정된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이판 프로젝트는 LED 조명 전환을 통해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에 더욱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Biden-Harris Administration announces over $3M in climate grant for Sai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