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주유소들이 금요일과 토요일에 휘발유 가격 을 갤런당 10센트 인하했다. 이는 올해 두 번째 유가 인하 조치로, 지역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사이판 주유소 휘발유 가격 변동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판의 모빌 오일(Mobil Oil)과 셸 마리아나스(Shell Marianas)가 휘발유 가격을 조정했다. 현재 가격은 다음과 같다.
- 일반 휘발유: 갤런당 $5.169 (기존 $5.269)
- 프리미엄 휘발유: 갤런당 $5.619 (기존 $5.719)
- 디젤: $5.389 (변동 없음)
티니안과 로타의 휘발유 가격 변화
토요일에는 티니안과 로타의 주유소도 가격을 조정했다.
- 티니안 휘발유: 갤런당 $7.10
- 티니안 디젤: 갤런당 $7.42
- 로타 휘발유: 갤런당 $6.64
- 로타 디젤: 갤런당 $9.92
지역 주민들의 반응
연방항만청(Commonwealth Ports Authority) 직원 조셀리토 에스피노(Joselito Espino)는 이번 가격 인하 소식을 반기며, “지난주 휘발유 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10센트 내렸을 때, 다시 한번 인하되길 바랐는데, 이렇게 현실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10센트의 가격 인하도 저소득층 주민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며, “출퇴근을 위해 매달 105달러를 기름값으로 쓰고 있는데, 이런 작은 변화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국제 유가 동향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제 원유 가격이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이번 가격 인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고, OPEC+가 4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졌다. 또한 미국이 캐나다, 중국, 멕시코에 대한 관세 정책을 조정하면서 유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