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청(NWS)은 티안, 괌에 기반을 둔 최신 가뭄 보고서를 통해 사이판과 티니안에서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으며, 나머지 마리아나 제도에서는 가뭄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가뭄 상황
NWS에 따르면, 서태평양 서부 전역에서 복잡한 기후 패턴이 형성될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열대 기후가 활성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사이판과 티니안에서는 극심한 가뭄이, 야프에서는 특별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마리아나 제도 및 얍, 팔라우의 기후 전망
마리아나 제도는 주말까지 건조한 무역풍 패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체로 맑은 하늘, 온화한 무역풍, 그리고 소수의 소나기가 있을 것입니다. 주말에는 구름이 늘어나고 약간의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얍과 팔라우는 몇 일 동안 맑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 맑거나 약간 흐린 하늘과 소수의 소나기, 그리고 약간에서 중간 정도의 북동풍이 불 것입니다. 야프와 팔라우 남쪽을 지나는 적도 근접 저기압대가 북상하면서 주말에는 소나기와 천둥번개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주말 날씨 전망
주말 날씨와 다음 주 초반의 조건은 해당 적도 근접 저기압대(NEQ) 내의 기상 발달에 밀접하게 좌우될 것입니다. 한편, 추크에서 마주로 지역을 가로질러 주말까지 계속되는 소나기가 동반된 무역풍 패턴이 지속될 것입니다.
NWS는 “이 지역에서는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주기적으로 활성화되어 다음 주 초까지 활발한 단계에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대부분의 소나기는 북위 3도에서 8도 사이에서 내리겠지만, 주말에는 북위 11도까지 올라와 북부 RMI에 소나기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팔라우와 남쪽에 위치한 적도 근접 저기압대는 약한 열대 교란인 Invest 91W와 90W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공동 태풍 경보 센터(JTWC)에 의해 저압부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는 향후 몇 일간 중요한 발달이 예상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NWS는 향후 며칠을 넘어 중장기 모델 예보가 발달 가능성에 있어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가능한 시나리오는 강풍을 동반한 지나가는 열대 교란부터 지역 내 열대 폭풍까지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