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티니안, 로타, 그리고 북부 섬의 시장들이 지난 수요일 사이판 시장실 회의실에서 북마리아나 제도 시장 협회(ANMIM)를 설립하며, 지역 간 협력과 효과적인 행정을 위한 새 장을 열었다.
북마리아나 제도 시장 협회(ANMIM) 설립 목표
북마리아나 제도 시장 협회 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주요 섬들이 직면한 공통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며,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대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협회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 협력과 통합: 섬 간의 긴밀한 협력과 상호 지원.
- 지속 가능성: 발전과 문화 유산 보존을 위한 공동 노력.
- 투명성과 책임감: 포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 운영.
- 정부 기관과의 파트너십 강화: 정책 및 자금 지원 확보를 위한 단합된 목소리.
주요 논의 및 협회 구조
사이판 시장 라몬 “RB” 카마초의 제안으로, 북마리아나 제도 시의회와의 통합 문제가 추후 논의로 연기되었다. 카마초는 시의회가 각 섬의 행정 보호 장치 역할을 하지만, 시장 협회와의 기능 중복 가능성을 제기했다.
티니안 시장 에드윈 알단, 로타 시장 오브리 호콕, 북부 섬 시장 발렌티노 타이사칸도 논의에 참여하며 협회 설립 절차와 운영 계획을 구체화했다.
회의에서 협회 임원 선출이 진행되었으며, 에드윈 알단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부회장은 오브리 호콕, 비서직은 발렌티노 타이사칸, 그리고 재무는 라몬 카마초가 맡게 되었다.
북마리아나 제도 시장 협회 활동과 향후 계획
알단 회장은 협회 설립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섬 간 갈등을 조정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 여러 도전 과제가 있겠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호콕 부회장은 협회가 단일 플랫폼으로서 지역의 우선순위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더 많은 정부 지원 및 보조금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협회 로고와 슬로건을 정하기 위해 어린이 대상 공모전을 열기로 했으며, 1등에게는 250달러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호콕은 “아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협회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단합된 목소리로 더 나은 미래를
카마초 시장은 “단일화된 플랫폼은 각 섬의 주요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협회의 설립이 지역사회를 위한 강력한 협력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NMIM은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협력 강화 및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