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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리아나 공립학교의 학생 전자담배 사용 증가 문제 심각

전자담배

북마리아나 제도의 공립학교 시스템(PSS)은 2024 회계연도 시민 중심 보고서(CCR)에서 학생들의 전자담배 사용 증가가 주요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제 발표된 이 보고서는 학생들의 건강과 학교 환경에 큰 위협이 되는 전자담배 사용에 대한 우려를 강조했다.

CCR은 북마리아나 공공감사원에 제출된 이 보고서에서 PSS가 매년 4천만 달러의 인건비를 필요로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지역 예산으로 각각 1천9백만, 2천4백만, 2천5백만 달러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인건비와 기타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필요한 연간 4천5백만 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CCR에 따르면, 교육 안정화 기금(ESF)과 미국 구조 계획법(ARPA)이 이러한 지역 예산 부족을 보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2023년과 2024 회계연도에는 각각 3천2백만 달러와 2천4백만 달러를 인건비로 지원했다고 한다.

학생들의 전자담배 사용 문제에 대해 CCR은 수차례 경고와 학생-학부모 간담회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전자담배 기기의 디자인이 점점 더 은밀해지고 있어 학생들의 사용을 적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기는 종종 펜과 같은 일상 용품과 유사해 식별이 더욱 어렵다고 한다.

CCR은 또한 ARPA가 북마리아나 교육 시스템에 1억6천만 달러의 대규모 보조금을 제공하며, 2024년 9월 30일 종료되는 4년간의 기간 동안 중요한 투자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 보조금은 추가 교사와 영어 학습자 강사, 30년 만에 처음으로 학교 간호사와 건강 모니터 요원을 채용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은 COVID-19 팬데믹 동안의 학습 손실을 완화하기 위한 혁신적 조치들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예를 들어 고등 학습 지원 튜터(대학생들이 독해와 수학 같은 과목에서 집중적인 학습 지원 제공)가 도입되었다고 CCR은 전했다.

ARPA 보조금은 학생들에게 필수 도구인 노트북과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고, 오랜 기간 해결되지 않았던 인프라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 데도 기여했다. 여기에는 44년 만에 처음으로 교실 가구를 교체하고, 방과 후 스포츠와 특별 활동을 위한 새로운 학교 버스와 밴을 확보하는 것도 포함되었다.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 및 대처 기술을 중점으로 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도 확대되었다.

2023-2024 학년도 동안 학교 상담사들이 직면한 많은 도전 과제 중에는 몇몇 학생들의 사망, 자살, 학교 총격/폭탄 위협 경고, 교사의 사망 등이 있었다고 CCR은 언급했다. 또한, 수감된 학생들은 노트북 등 기본 학습 도구가 더 필요했으며, 무단결석 문제는 학교로 복귀하는 학생들이 여전히 직면하는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전했다.

올해, PSS 고등 학습 지원 튜터 프로그램의 보조금 주기가 종료되었으며, 이는 학교 시스템에 상당한 후퇴로 여겨진다고 CCR은 밝혔다. 이 튜터들은 학교에 없어서는 안 될 지원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2023-2024 학년도 동안 PSS는 총 1,211명의 직원을 고용했으며, 그 중 600명은 교사, 상담사, 사서 등 교육 인력이고, 611명은 교사 보조, 행정, 지원 직원이다. PSS는 또한 고등 학습 지원 튜터를 174명 배치했다.

미래 전망에 대해 CCR은 에드미럴 H. G. 홉우드 중학교에 새로운 모듈식 교실 건설이 진행 중이며, 이 최첨단 시설이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향상된 학습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년도 마리아나 고등학교는 북마리아나 역사상 최대 졸업생 수인 375명을 배출한 점도 보고서의 주요 내용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