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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 아스 니에베스 라테 채석장, 미국 국가사적지 지정

아스 니에베스 라테 채석장

로타의 아스 니에베스 라테 채석장이 최근 미국 내무부에 의해 새롭게 지정된 19개 국가사적지(NHL)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미국 내무부 장관 데브 할랜드는 이번 지정이 미국의 다양한 역사를 공유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아스 니에베스 라테 채석장은 고대 및 현대 차모로 건축의 핵심 요소인 라테 구조의 채석장으로, 마리아나 제도의 독특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라테 채석장의 역사적 중요성

아스 니에베스 라테 채석장은 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크고 잘 보존된 라테 요소(구조용 돌 기둥과 상단석)를 포함하고 있어 독보적인 건축적, 고고학적, 문화적 자원으로 간주된다. 이 채석장은 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라테 채석장으로, 그 규모와 보존 상태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라테 구조는 기둥 두 줄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고고학적 유물로, 상단에 반구형 상단석을 올린 기둥으로 구성된다. 기둥은 6개에서 14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높이는 50cm에서 최대 5m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구조는 전통적으로 거주지, 남성의 공동 공간, 카누 저장소, 음식 준비 장소 등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와 문화적 가치

아스 니에베스 채석장은 라테 시대의 구조와 활용 방식을 밝히는 데 있어 중요한 고고학적 연구 가능성을 제공한다. 특히 전설적인 인물인 타가 족장과의 연관성, 전통적인 장소 명칭과 문화적 정체성과의 연결성을 조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무부는 이번 지정으로 라테 채석장을 포함한 새로운 국가사적지들이 미국의 기술, 경관 디자인, 예술 발전과 같은 중요한 순간들을 포함해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대표한다고 밝혔다.

국가사적지 지정의 의의

국가사적지 지정은 해당 유산의 역사적, 건축적, 고고학적 중요성을 연방 차원에서 최고 수준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적지는 민간 소유지만, 국립공원관리청(NPS)이 목록을 관리한다.

국립공원관리청의 척 삼스 국장은 “이번에 지정된 19개의 국가사적지는 미국 경험의 다양성과 집합적 유산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들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더 포괄적이고 완전하게 보존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는 2,600개 이상의 국가사적지가 있으며, 이들은 미국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특별한 가치를 지닌 장소로 선정되었다.

국가사적지 관련 정보

추가 정보는 국립공원관리청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Latte Quarry at As Nieves part of 19 new National Historic Landma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