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MI 가석방위원회 는 북마리아나 교정국(DOC)과 협력하여 수수페의 빈센트 타만 세만 빌딩에서 첫 가석방 청문회를 열고 DOC 수감자 8명에 대해 가석방을 승인했다.
DOC 앤서니 토레스 국장은 청문회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가석방된 8명 중 6명이 기존 가석방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되며, 이를 통해 현재 19명의 가석방자가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두 명은 연방구치소로 이송될 예정이며, 이들은 외국 국적자로 마약 관련 혐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석방자 지원 프로그램과 재범 방지 방안
가석방위원회 크리스 레온 게레로 위원장은 현재 가석방자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하고 있으며, 위반 사례가 적어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DOC와의 협력을 통해 재소자들이 사회 복귀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가석방자는 취업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토레스 국장은 가석방자에게 사회 복귀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조건 위반 시 즉각 구속될 것임을 경고했다. 레온 게레로는 이번 가석방이 “일회성 기회”임을 상기시키며, 위반 시 즉시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DOC와 가석방위원회, 새로운 가석방 제도 강화 계획
DOC와 가석방위원회는 가석방 신청 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DOC는 수감자 신청을 평가해 가석방 자격을 결정하고, 가석방위원회가 공청회를 열어 가석방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토레스 국장은 가석방 자격 기준에 긍정적인 근무 성과, 증거 기반 프로그램 참여, 약물 남용 치료 프로그램 이수 등을 추가해 프로그램을 개선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DOC는 매뉴얼 작업을 디지털화하여 업무 효율을 높이고, 가석방자 감독 및 위험 평가 절차를 개선할 계획이다. 토레스 국장은 매 6개월마다 가석방 청문회를 개최해 재신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정명령 2024-008에 따른 가석방위원회 교정국 이관
2024년 8월 9일, 팔라시오스 주지사 행정명령 2024-008에 따라 가석방위원회는 교정국으로 이관되었으며, 이에 따라 교정국이 CNMI 가석방 시스템에 대한 전권을 갖게 되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Now under DOC, BOP grants parole to 8 inmates